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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흑차(黑茶)박물관' 세운 사람…알고 보니 한국인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Source: Xinhua| 2021-10-13 16:28:25|Editor: huaxia (중국 창사=신화통신) 저우몐 천쓰한/송신화 기자 = 후난(湖南)성 이양(益陽)시 허산(赫山)구의 한 찻잎 시장에 '융러(永樂)흑차박물관'이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이양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립 흑차박물관의 주인은 놀랍게도 중국인이 아닌 한국 대구 출신 예호준씨다. 예호준(1962년생)씨는 어렸을 때부터 중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학업과 일 때문에 베이징에서 수년간 지내면서 2006년 '흑차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이양시에 조사를 나갔던 그는 2009년 '융러흑차박물관'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지난 10여 년 동안 그는 '차마고도(茶馬古道)'를 따라 흑차의 주요 생산지와 판매지를 찾아다니며 박물관에 전시할 수많은 흑차를 수집했다. 흑차는 중국의 6대 전통차(茶) 중 하나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예씨가 수집한 흑차 중엔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거의 매년 생산되고 있는 흑차 제품뿐 아니라 흑차에 일가견 있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굿즈도 있다. 그의 박물관은 매일 무료로 대중에 개방하고 있다. 시간 날 때마다 직접 관람객에게 소장품에 대한 설명을 할 정도로 흑차에 대한 그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그에게 있어 지난해는 중요한 한 해였다. 원래는 유럽에 흑차 전시회를 열어 이양시의 흑차 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계획이 좌절됐지만, 흑차 발전에 대한 그의 고민은 끊임없다. 이제 그는 흑차와 다른 문화를 결합한 전시장을 계획하고 있다. 예씨는 흑차 장인이 직접 찻잎을 다루는 기술을 선보이고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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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