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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안동시 인문가치포럼, 퇴계언행록에서 인류위기의 해법 모색

인문콘서트를 통해 지친 일상에 따뜻한 공감과 위로 전달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7일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에서 개막해 이틀째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 첫날은 금년 포럼의 기조강연과 특별의제로 진행된 훈민정음의 가치를 새롭게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면, 이틀째 행사는 인류가 직면한 각종 위기의 근본 원인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모색 세션에서는 ‘퇴계언행록에서 인류위기의 원인과 해법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왜 퇴계를 다시 불러와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코로나19 대확산, 인공지능의 세계 지배, 지구 온난화가 초래하는 이상 기후, 환경 파괴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들에 대한 근본 원인을 인간의 끊이지 않는 욕망으로 진단하고 인류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고찰해 본다. 특히, 퇴계 선생의 ‘언행록’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황준걸(黃俊傑) 타이완대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유학, 퇴계학, 종교학, 한문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퇴계선생의 몸가짐과 가정생활, 나아감과 물러남, 조상 모시기와 가훈, 관직생활 등 현대인들이 가정과 일상 그리고 사회적 활동에서 상실한 것이 무엇이고, 현대에 맞게 발전시킬 것은 무엇인지 심도 높은 논의가 이어졌다.

 

 

오전에는 석학과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이었다면 오후세션에서는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에 공감과 위로가 되는 인문콘서트로 청중들에게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감콘서트에는 팟캐스트* ‘고민전화 1사라’가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공개방송에서는 사연과 함께 전달된 고민을 맞춤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배틀쇼를 펼쳤다.

 

 

이어진 교감콘서트에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인 서희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출연하여 딱딱하고 엄숙하게만 생각했던 오케스트라 합주를 렉처콘서트* 형태로 음악속에 담긴 의미를 인문적 가치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석학들의 전문가 세션,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인문콘서트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행사구성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9일까지 이어지며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유튜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채널)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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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대림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문화 나눔 데이’ 개최
[아시아통신] 안양시 가족센터는 모두가족봉사단 9기가 지난 15일 대림대학교 율곡관에서 대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80명과 ‘한국문화 나눔 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센터 내 다문화·비다문화 가족봉사단인 모두가족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상생과 활발한 문화 교류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 만들기와 한국의 전통문화 및 한국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한국의 공공질서 등 실생활과 연계된 생활지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대림대학교 조지연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정성껏 준비된 음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따뜻함을 느끼고, 낯선 환경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양시 가족센터 오연주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다문화 공존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 봉사단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글로벌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세계인의 날 행사 개최 등 가족 및 외국인 구성원이 함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