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ISO)는 1일, '중국산 김치가 국재표준이 됐다"는 중국언론 보도와 관련,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그런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중국의 해당 표준이 등록된 ISO는 중국이 근거로 삼고 있는 표준은 김치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ISO 산드린트란차드 커뮤니케이션 스페셜리스트인 홍보담당 임원은 이날 국내 언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중국이 김치와 관련하여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ISO24220'은 파오차이에 대한 것이며, 이 기준은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 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환구시보는 "중국의 김치가 국제표준이 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 논란이 되었다. 중국은 김치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지역의 모든 역사와 문화적 산물을 자긴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에 역점을 두고 밀어붙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