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주택매매에 있어 외지인 매수가 올들어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수도권 집값이 좀채 잡히지 않을 기미를 보임에 따른 반작용적 구매 충동 즉,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겠다는 심리적 압박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이번 기회를 잡겠다는 조바심 등이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보인다. 1일 ,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경기도에서 해당지역에 살지 않는 외지인의 주택 매수 건수는 총 7만 2754건으로 3만 6645건이었던 1년 저보다 99%가 증가했다. 서울의 외지인 매수는 3만 9081건으로 2만 840건이었던 지난해보다 88% 늘었다. 경기도의 경우도 오;지임 매수가 3만 3673건으로 1년전에 비해 11,3% 증가했다. 전체 주택거래에서 외지인 매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은 지난해의 23%에서 올해 26%로 높아졌다. 서울은 중저가 주택 구매에 외지인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강북구, 도봉구, 강서구, 구로구 등지의 의지인 매수가 전년비 2,5~4배까지 치솟아 오른 것으로 벍혀졌다. 특히 올 주택거래에 있어 눈에 띄는 부분은 20세 이하의 매수가 드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10월까지 서울 시내 주택거래 중 20세 이하의 주택거래는 72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98건 대비 102%가 급증했다. 경기도에서도 20세 이하 거래가 1만 5169건으로 1년전보다 87% 늘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30대 매수가 6만 7414건으로 지난해보다 121% 불어났다. 30대의 이겉은 동향은 서울 주택가격이 워낙 높아 일단 수도권 위성지역에 자리를 잡은 '서울진입 대기자'들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20세 이하는 주택 매입 증가는 자녀 상속문제 등과 관련이 있을 것 겉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