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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핫이슈>10대그룹 휘감는 '배터리 바람'

바람(風)의 종류도 참으로 다양하다. 잔잔한 미풍(微風 )에서 부터 게센 태풍(颱風)까지, 또한 '따사로운 봄 바람'에서 부터 매서운 한 겨울 삭풍(朔風)까지... 그런데, 최근 재계 10대그룹 사이에선 '배터리 바람'이 휘몰아 치고 있다. 이 바람의 근원(根源)은 ○배터리부문이 미래를 주도할 미래 주요 '먹거리 산업'이라는 관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친환경 대세(大勢)산업이라는 점 ○정부가 엄청난 자금지원을 전제로 중접 육성하겠다는 전략 산업이라는 점에서 비롯된 사업전략이다. 이같은 추세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미국 테슬라의 경우 현재 배터리부문 세계 제1의 주자인데 이 회사의 주가가 한 주에 무려 1000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의 자동차 관련 강호 기업들도 거의 모두 배터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일본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10대 재벌 그룹들이 이 사업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신속히 동참하겠다는 결의와 각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대 그룹 중 전통적 유통전문 그룹인 신세계를 제외 한 9개 그룹이 배터리부문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기선을 잡아 글러벌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들이다. 삼성, SK, LG등이 앞장 서 뛰고 있다. 이미, LG화학은 국내 배터리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지사업부분인 독립법인인 LG에너지 솔류션은 다음달 1일 출법한다. 내년 상반기 상장예정이다. 삼성SDI는 자동차 전자부문에서 손익 분기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소재 수급 안정성 확보에 전력을집중하고 있다. SK는 그룹내 배터리 사업 수직계열화 작업이 한창이다.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 , 분릭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 테크놀리지, 동박을 생산하는 SK넥실리스 등 배터리 핵심 소재 부터 셀까지 그룹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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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자살예방은 국정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살예방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 개최
[아시아통신] 정부는 12월 24일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 추진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출범은 국민의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추진본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는 금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하고, 모든 관계부처가 자살예방의 주체가 되어 책임있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전략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살이 지금까지는 개인의 문제나 사후적·치료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는 점에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자살예방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에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