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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핫이슈> 재계에 부는 '배터리 바람'

현대차는 이 중심체를 바탕으로 2025년 까지 총 23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

 

 

<경제 핫이슈> 10대그룹 '배터리사업 선점경쟁' 바람(風)의 종류도 참 다양하다. 따사로운 봄바람이있는 가하면 매서운 겨울 바람에 삭풍(朔風)도 있다. 미풍(微風)이 있는가하면 휘몰아치는 태풍(颱風)도 있다. 그런데, 최근 재계엔 '배터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 바람의 진원지는 배터리산업이 친환경을 주도하는 대표적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라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 그룹들이 재계에서 촉망 받는 선두기업으로 명성을 얻으려면 남다른 판단과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어야 한다. 특히, 글로벌 그룹으로 발돋음 하려면 더욱 그러하다. 바이오,생명공학, 첨단의료기기, 5G, 태양광, 녹색 바람 등등이 대표적 사례들이다. 10재벌 그룹들이 내다 보고 있는 대표적 미래 주도 산업이 바로 '배터리 산업'인 것이다. 배터리 산업은 세계적 대세이다. 미국 테슬라의 경우 배터리 산업을 현재, 선도하고 있는데 그 회사의 주가가 머잖아 한주에 10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의 명문 자동차 업체들도 이 레이스에 가세하고 있다. 일본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배터리산업이 이처럼 각광받는 미래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친환경사업'이라는 명분 때문이다. 친환경과 직결되는 대표적 사업부분이 발전(發電)과 자동차 부문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여기에 필수적인 핵심기술과 소재, 부품 등이 바로 배터리와 연결돼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배터리를 포함한 친환경전기차 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을 위해 막대한 예산 지원에 나서소 있는 것도 이런 상황 때문이다. #...10대 그룹 중 삼성, SK, LG 등이 앞 서 뛰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으로 올해 배터리 부문에서 흑자전환에 성공, 탄력을 받고 있다. 전지사업부문 독립법인인 'LG에너지 솔루션'이 다음달 1일 출범한다. 내년 상반기 상장예정이다. 삼성 SDI는 자동차 전자부문에서 손익분기점에 다달은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흑자를 기대하면서 소재수급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K는 그룹 내 배터리사업의 수직계열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러지, 동박을 생산하는 SK넥실리스 등을 수직계열화 해 그룹 내에서 안정적인 생산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도 힘을 내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 중심체를 바탕으로 2025년 까지 총 23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소재부문에 있어선 롯데알미늄이 뛰고 있다. 포스코 개발은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 확장에 주력 중이다. 한화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부문에서 앞장 서 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등은 전기차 충전소 부문에 힘을 모으고 있다. 대단한 활동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10대 그룹들의 ' 배터리 바람'은 먼곳,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 경쟁으로 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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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량 프로그램 개발’ 안양시 환경정책과 주무관, 제5회 적극행정 유공 근정포장 영예
[아시아통신] 환경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안양시 환경정책과 임동희 주무관(환경 7급)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 주무관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라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배분을 둘러싸고 안양천 권역 5개 지자체 간의 갈등이 지속되자, 산정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3억2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해당 산정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배출량 분석 및 배분이 이뤄질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들은 오랜 갈등을 끝내고 2021년 12월 안양천 수질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는 배출량을 둘러싸고 전국 여러 지자체가 서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최초로 갈등을 해결한 수질오염총량제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임 주무관은 이 밖에도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물순환 계획수립 등 환경개선에 기여해 안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년 연속(2022~2023년) 선발,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2022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 우수상(2023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