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구름조금동두천 3.5℃
  • 구름조금강릉 7.1℃
  • 구름많음서울 4.7℃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9.1℃
  • 구름조금광주 8.8℃
  • 구름많음부산 12.4℃
  • 구름조금고창 6.7℃
  • 구름많음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2.5℃
  • 맑음보은 5.6℃
  • 구름조금금산 5.7℃
  • 구름조금강진군 10.2℃
  • 맑음경주시 8.9℃
  • 구름조금거제 8.1℃
기상청 제공

뉴스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후원자 가족과 함께한 ‘다문화가족 크리스마스 파티’ 성료

2017년부터 이어진 따뜻한 동행…다문화가족, 영상편지·선물·성탄카드로 감사 전해

 

[아시아통신]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 김광오 후원자와 손주 김나율 양, 김건률 군과 함께 ‘서로의 행복을 부르는 다문화가족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해마다 다문화가족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김 후원자 가족이 직접 마련한 자리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정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뜻을 담아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족들이 후원자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깜짝 순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참여 가족들은 직접 작성한 성탄 카드와 선물, 감사 영상 편지를 전달하며 현장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어 타국 생활의 외로움이 크게 줄어든 느낌”이라며 “매년 손주들과 함께 찾아와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김광오 후원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 후원자가 장기간에 걸쳐 다문화가족과 관계를 맺고 정서적 지지까지 함께하는 사례는 매우 의미 있다”며 “시는 이러한 민간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거제시, 울산 동구와 국회 소통관에서 조선업 고용구조 전환 공동 촉구
[아시아통신]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2일 김태선 국회의원(울산동구, 환경노동위),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산업기본법’ 제정, 내국인 채용 확대, 외국인 쿼터 축소를 골자로 한 고용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조선 경기 회복과 잇따른 대형 수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조선소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위치한 거제시, 울산 동구는 인구 감소와 상권 위축, 청년·숙련공 이탈이 지속되며 지역경제와 고용 기반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다. 조선업 성장이 지역경제와 고용구조로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가 고착화되면서, 거제시와 울산 동구는 조선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속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전환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거제시는 조선업 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불황기 이후 고착된 저임금, 간접고용, 외국인 인력 중심의 고용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전략산업에 걸맞은 안정적인 인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내국인 정규직 채용 확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