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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울산교육청, 근골격계 질환 예방 사업 현장 만족도 높아

울산교육청, 참여자 조사 결과 97.8% 만족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학교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추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관리 사업’이 현장 노동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2월부터 11월 말까지 근골격계 질환 예방 관리 사업에 참여한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의 97.8%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설문 문항은 12개 항목으로 구성돼 프로그램 만족도, 교육 내용 이해도,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 다양한 측면을 평가했다.

 

특히 응답자의 77.1%가 근골격계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4.4%로 조사됐다. 질병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프로그램 운영(30.52%), 예방 교육(17.53%), 작업 전·후 스트레칭(16.23%), 작업환경 개선 비용 지원(14.94%)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방학 중 학교급식 대청소일을 활용해 ‘찾아가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3개 학교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학교 현장에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울산근로자건강센터와 협업해 희망학교, 신설 학교, 산재 발생 학교를 대상으로 테이프 감기(테이핑) 요법, 요가링 체조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지원해 노동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법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울산교육청은 손목터널증후군 등 질병으로 산재가 발생한 8개 학교에 대해 현장 맞춤 상담을 진행해 작업 특성을 반영한 개선 조치를 안내했다. 노동자 의견을 청취하고 신체 부담이 큰 작업 공정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최근 3년간 울산 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근골격계 질환 산재 건수는 2023년 17건, 2024년 6건, 2025년 8건(12월 15일 기준)으로 집계돼 2023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 예방 관리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5곳으로 확대해 더 많은 노동자가 예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학교 노동자의 작업 중 신체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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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서울시의 일방적인 별내선 감량 운행 계획에 대해 철회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로 채택
[아시아통신] 구리시의회는 12월 18일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태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별내선(8호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량 운행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하루 평균 4.5만 명의 구리시민이 이용하고 구리시가 매년 260억 원의 운영비를 분담하는 별내선(8호선)에 대해 신규 차량이 아닌 별내선 연장 이전에 기존 운행하던 차량의 결함을 이후로 8호선 열차 일부를 암사역에서 회차시키고 구리-남양주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횟수를 감축하는 운행계획은 특정 지역 시민에게만 피해를 전가하는 것으로 비용은 분담하고 불편은 편중시키는 명백한 ‘구조적 불공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구리시의회는 구리, 남양주와의 합의 및 공론화 절차 없이 추진한 일방적 행정을 규탄하며 ▲별내선 구리-남양주 구간에 대한 열차 감량 운행계획 즉각 철회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현행 유지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 ▲향후 광역철도 운행과 관련한 중대한 변경 사항에 대해 비용 분담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전 합의 및 공론화 절차 이행 ▲국토교통부에 대해 교통 편익과 광역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