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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경상남도의 '골든타임 지키는 응급의료상황실' 선정

중앙부처‧지방정부‧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513개 사례 중 13개 본선 경쟁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 ‘골든타임 지키는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 사례가 국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꾼 최고의 혁신 사례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응급환자와 의료기관을 신속히 연결하는 ‘경남형 응급환자 이송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국민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12월 4일 청주 오스코에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을 개최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범정부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지방정부·공공기관 등 239개 기관이 제출한 총 513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전문가 심사(70%)와 온라인 국민 심사(30%)를 진행해 41개의 예선 통과 사례를 선정했다.

 

예선 통과 사례 중 상위 13개 사례만이 왕중왕전 본선 무대에 올라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전문가(60%: 10명)와 국민평가단(40%: 현장 30명, 온라인 100명) 결과를 합산해 대상 1점(대통령상, 상금 1,000만 원)과 금상 5점(대통령상, 상금 300만 원), 은상 7점(국무총리상, 상금 200만 원)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왕중왕전은 공모 분야를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게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개편함으로써 범정부적인 혁신 동력을 강화하고 국정 과제의 이행력을 뒷받침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은 사례는 앞서 언급한 경상남도의 ‘골든타임 지키는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이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시각을 다투는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도-소방청-관내 응급의료기관(35개)이 협업하여 구급대원과 의료기관을 잇는 ‘경광등 알림시스템’ 구축 등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했다.

 

그 결과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응답률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등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지역 주민의 안전을 높였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행정 효율을 높인 혁신적인 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 소방청의 ‘119 안심콜’, 지갑 없는 사회 완성에 일조하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빅데이터 활용으로 공정 과세 실현에 기여한 경기도의 ‘체납자 가상자산 정밀 추적 시스템’, 정보 비대칭 해소로 안전한 전세계약을 지원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내 임대인 정보 제공’, 종합소득세 환급 수수료에 대한 국민 부담을 경감한 국세청의 ‘원클릭 환급서비스’ 등 5개 사례가 대통령상 금상에 선정됐다.

 

그리고 국군의무사령부와 인천소방본부의 ‘군·소방 협업을 통한 응급환자 대응체계 구축’, 국토교통부의 ‘AI를 활용한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전라남도 곡성군의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금융위원회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공정거래위원회의 ‘스(튜디어)·드(레스)·메(이크업)의 문단속’, 질병관리청의 ‘희귀질환, 정부와 함께 극복하다’, 법무부의 ‘전자입국신고’(e-Arrival card) 등 7개 사례가 국무총리상 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왕중왕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정부혁신 누리집인 ‘혁신24’에 공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콘텐츠로 제작해 혁신 사례들이 각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민재 차관은 “올해 왕중왕전에서 수상한 사례들은 참여와 소통, 그리고 AI 기반의 혁신이 국민의 일상과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가 공공부문 전체로 확산되어 진정한 국민주권정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국민의 삶을 위한 정부혁신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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