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그룸 창업주인 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33주기 추모식에 참석,"기업은 사회에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이후 많은 국민들이 어려워 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팽배하고 있음과 관련한 때문인지,기업이 사회적 책임의 하나로 '희망'을 화두(話頭 )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부회장은 특히, 이병철 선대회장이 내세웠던 창업이념이자 '삼성정신'인 '사업보국'(事業報國 : 사업을 통한 국가에의 보답) 의 계승* 발전을 역설했다. 이부회장은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의 선영에 있는 선대회장의 묘소를 둘러 본후, 이 자리에 참석한 삼성사장단들과 삼성이 추구해 나가야할 '기업 가치'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한편, 부친 서거이후 한동안 대외 활동을 자제했던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삼성전자 서울연구개발(R&D)캠퍼스를 방문,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제하면서 외부 경영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