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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방부, 고(故) 이지건 일병 75년 만에 딸 품으로 귀환

 

[아시아통신] 12월 3일 수요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다 26세의 나이로 산화한 호국영웅 고 이지건 일병을 가족의 품으로 모셨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 5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노당리 어래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수도사단소속의 고 이지건 일병으로 확인했다.

 

고인은 올해 국유단이 17번째로 신원을 확인한 호국영웅이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가족의 품으로 모신 국군 전사자는 총 265명이 됐다.

 

이번 신원확인은 고인의 유해에서 추출한 유전자 시료와 2019년에 채취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장기간에 걸쳐 정밀하게 비교·분석한 결과 이뤄질 수 있었다.

 

고인의 유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은 2002년에 처음 시도했으나, 당시 기술력으로는 유전자형을 검출하지 못했다. 이후 2010년 재분석을 실시해 관련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는 2019년 이후에야 가능했다. 국유단 유가족 찾기 탐문팀은 대구광역시 서구와 달성군 등지에서 유가족을 찾아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다. 이들 시료와 유해 유전자 시료를 지속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고인의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고인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 제1훈련소에 입대했으며, 이후 국군 수도사단 소속으로 1950년 9월 기계-안강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고인은 1924년 2월 경상북도 달성군(현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6남매(5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이른 나이에 혼인한 고인은 전쟁 발발 당시 이미 8살, 4살, 4개월 된 세 딸 아이의 아버지였다.

 

고인은 전쟁이 발발하자 육군 제1훈련소(대구)에 입대했다. 훈련을 수료하고 국군 수도사단으로 배치됐으며, 이후 기계-안강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기계-안강 전투는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던 시기에 국군 수도사단이 안강, 포항, 경주 일대에서 북한군 12사단의 남진을 저지한 방어 전투이다. 국군은 이 전투를 통해 기계와 포항지역 북방으로 후퇴하는 북한군을 추격하는 반격 작전으로 형세를 전환할 수 있었다.

 

한편, 고인의 동생 중 셋째 고 이봉건 일병도 국군 수도사단 소속으로 기계-안강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호국영웅이다. 형은 이번에 신원을 확인함으로써 국립묘지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지만, 아직 동생의 유해는 찾지 못해 국립서울현충원 위패봉안관에 이름 세글자만 새겨져 있다. 나중에 유해를 찾게 된다면 호국의 형제 묘 조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12월 3일 수요일 대구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유가족 대표인 고인의 첫째 딸 이호분 씨 자택에서 열렸다.

 

고인의 첫째 딸 이호분 씨(83세)와 막내딸 이호선 씨(75세)는 "그동안 아버지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버지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하루빨리 햇빛 잘 드는 국립묘지에 지금 선산에 계신 어머니를 합장해 드리고 싶어요."라고 소회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유가족에게 신원확인 통지서, 호국영웅 귀환 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전달했다. 이어 조해학 국유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가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등을 설명하며,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은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6·25전사자(호국영웅)의 신원확인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동참이 절실아다.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한 유전자 시료채취는 6·25전사자의 유가족으로서 전사자 기준으로 친·외가 8촌까지 신청 가능하며 제공하신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6·25전쟁이 발발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현재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고령화 등으로 유가족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하루하루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

 

국유단은 전국 각지에 계신 유가족분들을 찾기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보건소, 보훈병원 등을 방문해 직접 유전자 시료를 제공하고 싶어도 참여가 어려운 분들께서는 대표번호로 언제든 연락하면 직접 찾아뵙고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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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소규모정비 통합심의 통과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총 60개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반영한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수유동 52-1번지 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한 강북·서남권 모아주택 사업 전반에 걸쳐 조합원 부담 및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26년 3월 26일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안)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광진구 자양1동 799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 ①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 사업성 보정계수는 사업 대상지의 공시지가 수준을 기준으로 임대주택 공급 비율과 용적률 완화 수준을 조정하는 제도로서,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 대비 해당 사업구역의 공시지가 수준을 반영해 보정계수를 산정하며(범위 1.0~1.5), 지가가 낮을수록 더 높은 보정계수가 적용되어 공공기여 부담이 조정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분양가격은 토지가격에 비례해 형성되기 때문에, 토지가격이 높은 지역은 사업성이 높은 반면, 저가 지역은 동일한

강석주 시의원, “병원행정관리자 역할 재정립 필요… 실태기반 제도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3월 26일(목)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 및 실태조사 기반 역량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병원행정관리자의 역할 재정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개회식에는 유철종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숙자 운영위원장, 이병윤 교통위원장,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또한 신동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철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강석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행정관리자는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운영 전반을 설계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현장에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법적 지위와 업무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