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가 28일 도로관리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도로관리 분야 교육을 진행하며 도로 시설물 정비 품질 향상에 나섰다.
이날 교육은 문수로435번길과 두왕로154번길 일원에서 실제 시행된 공사 사례를 바탕으로 원형수로관 설치, 노후 측구 정비, 도로 재포장 품질관리, 도로침하 예방 등 실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 해결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먼저 문수로435번길 노후측구 정비 과정(L=388m)을 소개하며 원형수로관 설치 시 지하시설물 이설 필요성과 굴착폭 확대, 버림콘크리트 타설 기준, 수로·맨홀 단차 조정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특히 원형수로관의 우수한 내구성, 균일한 품질 확보, 유수 흐름 개선, 도로 미관 향상, 유지관리 용이성 등 현장 적용성을 설명하며 실제 시공 시 고려해야 할 기술 요소들을 함께 짚었다.
이어 도로포장 시 흔히 발생하는 침하 문제와 그 원인을 집중분석 했다.
하부 지반 공동 발생, 지하수 변동, 다짐 불량 등 주요 원인을 설명하고, 아스콘 포설 온도(120℃ 이상 유지), 절삭·다짐 공정 기준, 맨홀 주변 단차 관리 등 현장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두왕로154번길 일원에서 추진된 도로 정비 사례도 교육에 활용됐다.
측구 재설치(L=190m)와 도로 재포장 과정에서 절삭–포설–다짐–도색에 이르는 단계별 유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현장 시공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됐고 특히 아스콘 포설시 온도, 롤러 다짐 속도·패턴 등 감독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기준도 소개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도로포장과 배수시설 정비는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 직원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로 유지관리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