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9일, 내년 1월 1일 자로 새로운 앱스토어 '중소규모 개발사 지원프로그램'을 출범하면서 전세계 중소개발사(社)에게 자사 앱스토어 유료 앱(운용프로그램)과 '인앱결제'관련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5%로 절반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올해(2020년도) 벌어들인 수익금이 100만달러(한화 약 11억4500만원)이하인 개발사 혹은 개발자(개인)는 2021년 1월 1일부터 15%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기존에는 개발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기본 수수료율은 30%였다. 애플은 이번 프로그램 출범으로 개발자 2800만명 중 대형개발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개발자가 100만달러 수익금을 초과했을 경우 1년 남은 기간에는 기본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그러다가 100만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 우 다음 해에 15% 수수료 대상 신청을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