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공정경제 3법'의 핵심 쟁점인 대주주 의결권 3%제한에 대해, 반대의견을 정부측에 전달했다. 경총을 비롯,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생명보험협회 등 재계 기관장들은 17일, 경총회관에서 열린 '공정위*법무부*금융위*경제단체 간담회'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상법개정은 기업활동에 큰 부담이 된다"며 "따라서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측의 제의에 따라 재계 대표들이 간담회에 참석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정부여당은 이 상법개정안을 원안대로 국회에서 통과시키려 노력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