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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남구, 청담삼익 22년 만에 준공…“준공 TF, 적기 완공 견인차 역할”

기반시설·공정 차질로 준공 지연되던 관행 깨…TF 통해 갈등 중재·사전 점검 체계화
청담삼익 10월 31일 준공 인가, 11월 10일 입주 시작…‘청담 르엘’로 재탄생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청담동 134-18 일대에서 추진된 ‘청담삼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지난 10월 31일 준공 인가를 받고, 오는 11월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2003년 9월 조합 설립 이후 22년 만에 결실을 맺은 대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청담 르엘’로 새롭게 태어난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총 9개 동 1,261세대 규모로, 한강 조망권은 물론 청담역과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등과 인접해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이번 준공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강남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한 ‘준공관리 태스크포스(TF)’의 역할이 컸다. 구는 과거 아파트 준공 과정에서 기반 시설 미비나 시공사·조합 간 갈등 등으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반복되자, 2024년부터 선제적으로 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특히, 청담삼익아파트는 마감재·공사비 문제로 지난해 공사 중단 위기까지 직면했으나, TF가 적극 개입해 갈등을 중재하고 공정을 정상화하며 적기 준공을 실현할 수 있었다.

 

TF는 준공 약 1년 6개월 전부터 공정 회의를 정례화해 기반시설과 건축 공정 간 시간차를 조율하고, 예상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조경·도로 등 외부 공정의 발주 시기를 앞당기고, 보도공사와 관련한 교통·조경 업체 간 이견을 조율하는 등 기반시설이 아파트 본공사와 동시에 완료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관리한 것이 주효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아파트 준공이 막판에 뒤엉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행정이 앞서 철저히 준비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며 “준공관리 TF는 단순한 중재를 넘어, 예측과 조정을 통해 건설 현장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혁신 행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재산권 보호와 안정적인 입주를 위해 체계적인 준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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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4일(화) ‘2025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참석 “약자‧동행특별시 서울 실현위해 시민사회, 기업 등과 협력체계 더욱 강화”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화)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에 참석해 기부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외계층 전달할 선물박스를 직접 포장하며 행사의 의미를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영훈 굿피플인터내셔널 이사장, 조남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남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희망박스’는 굿피플이 주관하는 14년간 이어온 나눔운동으로, 매해 저소득가정과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식료품과 생필품을 포장해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 희망박스에는 즉석밥, 햄, 죽, 미역국 등 16종이 담겼다. 기부물품 규모는 약 25억 원으로 CJ제일제당이 동참했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을 일컫는 말로 곡물, 과일 등을 상자에 담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는 관습에서 유래된 말이다. 오 시장은 “사랑의 희망박스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희망이 누군가에게는 온기가 되고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약자 동행 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사회, 기

구미경 시의원, 서울시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시스템 이대로 괜찮은가…‘미흡’평가 사업도 예산 증액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11월 4일(월) 열린 제333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방보조사업 평가에서 ‘매우우수(10%)’, ‘우수(20%)’, ‘보통(50%)’, ‘미흡(15%)’, ‘매우미흡(5%)’의 비율을 설정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가된 507개 사업 중 약 70%인 352개 사업이 ‘보통 이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성과가 '매우미흡' 등급을 받은 사업이 폐지되지 않고 여전히 유지되고, 심지어 '미흡' 평가를 받은 사업이 예산 증액을 받아 다음 해 예산에 반영되는 심각한 문제 사례를 지적했다. 구미경 의원은 부진한 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없이 형식적인 관리만 이루어지고 있어 과감한 구조조정과 실효성 있는 예산 조정 절차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2021년~2025년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에서 ‘미흡’ 및 ‘매우미흡’ 평가를 받은 108개 사업 중 평가 이유가 명시되어 있는 사업이 단 12개뿐이라 지적하며, 이는 평가자가 사업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