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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교부, 믹타 제24차 고위관리회의(SOM) 개최

2025년 믹타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 믹타 회원국 간 향후 협력 확대 방향 논의

 

[아시아통신] 외교부는 2025년 의장국 자격으로 11월 3일 서울에서 제24차 믹타(MIKTA)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als’ Meeting)를 개최하여, 믹타 회원국들과 올해 믹타 활동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믹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철 국제기구·원자력국장은 오늘날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복합적인 글로벌 도전과제 대두 등으로 다자주의에 기반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하면서, 다양한 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믹타가 국가들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제협력 견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 국장은 2025년 믹타가 10차례가 넘는 공동발언을 통해 국제 평화·안보, 무역, 지속가능발전, 젠더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환기한 점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9월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계기 믹타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되어 다자주의 강화와 청년 역량 증진에 대한 믹타의 기여 의지를 표명한 점을 평가했다.

 

믹타 회원국 참석자들은 7월 믹타 청년대화 및 10월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회의 개최 등 의장국으로서 믹타 협력 확대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믹타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다자주의 강화 기여 방안 및 향후 믹타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번 회의 계기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11월 3일 저녁 고위관리회의 참석 대표 및 주한 믹타 회원국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믹타 리셉션을 개최했다. 권 조정관은 믹타 회원국 간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믹타가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믹타 의장국을 수임한 이후 대면으로 처음 개최한 고위관리회의로, 범지역적 협의체로서 믹타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회원국 간 향후 믹타 협력 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의견 교류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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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재개 '한강버스', 주말동안 6,138명 탑승… 시민 호응 높아
[아시아통신] 지난 토요일(11월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이틀간 6,138명이 탑승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토요일 탑승객은 3,261명, 일요일 탑승객은 2,877명이었다. 이틀간 마곡행 3,014명, 잠실행 3,124명으로 양방향 탑승객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많은 시민이 한강버스를 타기위해 선착장을 찾으며 번호표 발급하는 등 일찌감치 탑승이 마감되는 사례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시는 한 달여 간의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한강버스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를 향상한 결과 정시성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첫날 오전 9시에 잠실을 출발한 한강버스가 옥수역에 9시 37분에 정확히 들어와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선착장 도착 후 10시 23분에 다음 선착장인 망원선착장으로 정시 출발하는 등 공지된 시간표와 일치하게 운항을 이어나갔다. 한강버스 선착장도 연일 시민들로 북적였다. 여의도선착장 스타벅스와 라면존을 비롯해 뚝섬선착장 LP바 ‘바이닐’ 등 인기 있는 부대시설은 오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시는 “한강을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만 즐기는 곳이 아닌 모든 시민이 더 가깝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