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남양주시는 10월 30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가 건강코칭 프로그램 ‘걸어서 우리 세상 속으로!’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약 8개월간 운영한 건강코칭 프로그램의 활동 과정을 되돌아보고, 참여자들의 신체 변화와 삶의 만족도 향상 등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걸어서 우리 세상 속으로!’에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 16명이 참여했으며,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운동을 중심으로 기초체력 향상과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함께한 기초체력 향상 운동 △주 2회 걷기 및 트래킹 △동아리 기반 생활운동(슐런) △숲 체험 △지역 체육대회 참여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혔다. 또한 신체질량지수(BMI) 검사와 삶의 만족도 척도 분석 결과, 대부분의 참여자가 자신감과 사회적 관계, 정서적 안정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센터는 참여자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목표 설정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강코칭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안정을 함께 도모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즐거움을 되찾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는 시가 위탁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시설로,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과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자립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