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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 10년만에' 최고치 ↑'...업계 비상

해상운임이 10년만에 초고치로 뛰어 올랐다. 여기에 원화 강세까지 겹쳐 수출업체들이 초긴장 상황이다. 9일 업계에 의하면 ,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1664,56으로 지난 주 보다 134,57포인트(P)올랐다. 이는 2009년 10월, 집계를 시 작한 이후 최고치이다. 이전 최고치는 2017년 7월의 1587,18 이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짐을 실어나르는 운송비가 가장 비싸졌다는 의미이다. 값만 비싼 것이 아니라 선적 할 배를 구하지 못해 수출업체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델리버리(납기)를 맞출 수 없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국항로 해상운임은 1 FEU 길이 12m 컨테이너 1개 당 3,87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을 비롯 LG전자 등 국내 주요 수출 업체들은 오는 11월 27일부터 열리는 미국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특수를 앞두고 선적할 물량이 산적해 있음에도 배를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에에 LG화학 등은 전기차 부품등을 시베리아횡단 철도를 통한 유럽행 '신 실크로드' 개척까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원화 초강세까지 겹쳐 상당기간 수출에 큰 애로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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