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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방청, 혁신적인 소방정책으로 국민안전의 새로운 해법 제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통해 대응전략 발굴

소방분야 연구기능 활성화 및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 발굴, 1982년부터 시작

 

[아시아통신]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25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재난 현장의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 발굴을 목표로'제37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2년 '제1회 소방행정발전 연구대회'로 시작된 이 콘퍼런스는 소방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수많은 논문들이 발표되며 효율적인 소방활동 방안과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고, 소방제도의 발전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가 예선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경기, 충남, 경북 8개 본부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사전 논문 심사(60점)와 현장 발표 심사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재난현장 유해인자 초기 제거를 통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으로 충남소방본부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광주소방안전본부의『소방장비의 효율적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가 선정됐으며,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생성형 AI를 활용한 “현장지휘관 의사결정 지원 프로그램” 개발 연구』와 경북소방본부의『현장을 바꾸는 소방과학, 데이터 기반 화재전술과 소방서 단위 훈련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장려상(소방청장상)은 대구소방안전본부의『생성형 AI 기반 전통시장 대응시스템 구축 방안 연구』와 세종소방본부의『자연수리 및 공업용수를 활용한 소방용수 공급에 관한 연구』가, 격려상(중앙소방학교장상)으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피난약자시설의 방화구획 및 스마트 대피기술 적용에 따른 피난안전성 향상 연구』와 울산소방본부의『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개선 방향 연구』가 수상했다.

 

특히 충남소방본부가 발표한 『재난현장 유해인자 초기 제거를 통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연구』는 재난현장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소방공무원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충남본부에서 개발한 유해물질 세척노즐(Decon Nozzle)은 현장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하여 오염물질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동시에 열 스트레스 완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대원들의 신체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한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를 통해 발표된 연구 성과들이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소방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여건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소방정책 연구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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