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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교부, 제6차 한-체코 경제공동위 개최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방산, 첨단산업 등 핵심 경제 분야로 협력 확대

 

[아시아통신] 외교부는 9월 24일 프라하에서 '제6차 한-체코 경제공동위(Economic Joint Committee)'가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데이비드 뮐러(David Müller) 체코 산업통상부 EU 및 통상담당 실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개최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10주년을 맞아,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온 점을 평가하면서, 9월 23일 유엔총회 계기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양자 관계 측면에서 △교역·투자 △원전 △과학·혁신·첨단산업 △인프라△방산·항공·우주 산업 및 △환경·문화협력 등 주요 분야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교역 규모가 금년 50억불에 이르는 등 지난 5년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자동차부품, 반도체 등 한국 기업 100여개가 체코에 진출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다자 및 지역 차원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금년 6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여 부지 세부조사 착수 등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돌입했음을 평가하고, 향후 건설 일정 등을 점검하는 한편, 정해진 기한내 차질없이 원전이 건설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한 자동차 등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하는 한편, 방산 협력 강화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수소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주 7회로 직항이 늘어나 양국 국민 간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는 만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금번 프라하 방문 계기에 우리 진출기업들과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향을 논의했으며, 카테르지나 세켄소바(Kateřina Sequensová) 체코 외교부 비유럽·경제·개발협력 실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 등 경제외교협력 전반과 함께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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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