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3.9℃
  • 구름많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7.7℃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국제

소방청-인증기관 협의체 출범… 신뢰성 강화 '대원들이 믿고 쓰는 장비'

고품질 장비 개발‧납품의 첫 단계가 ‘인증’ 단계…제도 발전 방향 모색

 

[아시아통신] 소방청은 소방장비 인증(KFAC) 제도 시행 6년차를 맞아 ‘소방장비 인증기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24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소방장비 인증제도가 도입 6년 차에 접어들며 인증기관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관 간 인력 · 정보교환을 통해 협력체계를 다지고 ‘인증 절차를 표준화’와 ‘제도개선’ 등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2019년 도입된 소방장비 인증제도(KFAC: Korea Fire-fighting Apparatus Certification)는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국가가 직접 검증하는 제도로, 고품질 장비 보급과 현장 대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FAC는 기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시행하던 KFI 인정제도와 달리, 현장심사 과정을 추가해 소방장비 제조(판매)업체가 전문 생산 인력과 설비를 갖추고 있는지, 품질관리 체계 전반을 검증하고, 서류·현장·제품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 인증서를 부여한다.

 

현재 KFAC 인증 대상은 소방자동차 7종을 비롯해, 섬유(피복) 3종, 기계 1종, 전기·전자 1종, 호흡기 1종, 안전모 2종, 안전화 1종 등 총 16종의 장비다.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총 5개 기관으로, 소방자동차류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섬유(피복)류는 FITI 시험연구원과 KATRI 시험연구원, 안전화류는 한국소재융합연구원(KIMCO)와 KATRI 시험연구원, 전기/전자류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담당한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5개 기관에서 신규 인증한 제품은 총 76건으로, 소방펌프차 22건, 소방고가차 10건, 소방물탱크차 9건, 소방화학차 3건, 구조차 7건, 공기호흡기 11건, 특수방화복 11건, 방화신발 3건이다.

 

24일 열린 제1차 정기회의에서 5개 인증기관은 제품 인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애로사항, 최근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인증 절차와 방법을 구체화해 제도를 보완할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소방청은 이날 제시된 인증기관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조(판매)업체의 의견도 종합하여 현실적인 규격(안)을 마련하고, 제도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김학근 소방청 장비총괄과장은 “안전성과 내구성, 기능성을 고루 갖춘 고품질의 장비가 현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 단계가 바로 인증 단계”라며, “대원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소방 장비가 개발되고, 납품될 수 있도록 업계와 현장 등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제도적·예산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