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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울산박물관 전통문화체험교실 꽃이 된 종이, 지화(紙花) 운영…전통 종이꽃 체험

9월 30일~10월 2일, 오전·오후반 진행

 

[아시아통신] 울산박물관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7기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꽃이 된 종이, 지화(紙花)’를 주제로 운영되며, 우리 전통 종이꽃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지화는 생화를 구하기 어려운 계절에 종이(紙·종이 지)를 사용해 만든 꽃(花·꽃 화)으로, 불교 의식과 전통 의례에 사용됐다.

 

천연염료로 한지에 색을 입혀 생화보다 오래 보존할 수 있고 크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과 실습, 완성품 전시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직접 한지를 다듬고 접어 꽃을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은 김태연 한국전통꽃일연구소장이 맡는다.

 

김 소장은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민속극박물관 부관장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의 지화』 저술 및 6회의 개인전을 통해 지화 예술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힘써온 전문가이다.

 

참가 신청은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9월 26일 오후 4시까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에서 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성인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1인당 1만 원이며, 현장에서 강사에게 직접 납부하면 된다.

 

교육은 울산박물관 2층 세미나실Ⅱ에서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시 30분~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울산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지화는 우리 조상들의 삶과 의례 속에서 오랜 시간 정성으로 다듬어진 전통 예술”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전통의 숨결을 느끼고, 손끝으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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