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 ‘2025 고양푸드앤비어페스티벌’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관광협의회 주관, 고양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만여 명 이상 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고 깨끗하게 치러져 민간 주도형 축제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25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 사업의 공모에 선정된 ‘한국의 美, 고양수공예품 체험축제’와 함께 열려 나들이 온 관광객과 주민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역 풍물 놀이패의 흥겨운 소리와 함께 전통매듭 만들기, 한지공예, 도자물레, 천연염색, 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형 행사가 펼쳐졌으며, MZ 감성 가득한 공연과 현장 접수로 직접 참여하는 랜덤댄스대회, 힐링노래 경연 등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4일 밤 DJ박명수(G-Park)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 신나는 EDM 사운드가 시작되자 무대 앞을 메운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뛰고, 노래하며 현장을 함성으로 가득 채워 마지막 여름의 밤을 완전히 즐겼다.
실제 공연과 시원한 여름밤의 맥주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20-30대 참여자의 비율이 크게 늘어 지역의 맛, 멋, 문화가 결합한 ‘힙한 로컬 축제’로서 손색없는 모습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관광협의회와 라페스타 쇼핑몰관리단 관계자는 “올해로 6번째를 맞은 고양푸드앤비어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지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상권에 훈풍을 불어넣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