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프리랜서 강사들이 노동기본권 보장과 4대 보험 의무 가입을 요구하며, 노조를 출범시켰다. 한국노총 전국강사연대본부가 지난 주말 출범식을 성암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갖고,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전국강사연대본부 (본부장 신옥순) 는 전국의 프리랜서 강사들의 노동기본권 보장, 4대보험 의무가입 등을 골격으로 한 모든 프리랜서 강사들의 권익 보장에 앞장 설 것을 천명했다. 특히 근로표준협약서 제정을 통한 공정한 채용과 공정한 복지 등을 실현시켜나가는데 힘을 모을 것으로 다짐했다. 이들은 출법식에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평등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땀흘리는 노동자들이 성별과 직업으로 인해 차별을 받지 않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그 날 까지 노동조합의 깃발아래 하나로 뭉칠 것"을 공표했다. 이들은 이날,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영 및 위탁 운영하는 기관에서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는 강사들은 , 노동자이자 교육자로서 본연의 임무에 수 십년 간 최선을 다 해 왔음에도 지방자치단체들은 조례 등을 이유로, 프리랜서 강사들의 노동자성을 전면 부인해 왔다"며 "이의 시급한 개선을 20만 프리랜서 강사노동자들의 이름으로 강력히 제시한다"고 피 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