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국제

국가유산청, 현대적 감성 더한 무형유산 공예품 백화점(더현대 서울)에서 깜짝 판매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 10주년 맞아 '더 공예, 더 현대' 전시판매전 개최

 

[아시아통신]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서울 영등포구)에서 '더 공예, 더 현대 : 과거의 기술에서 오늘의 쓰임으로' 전시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판매전에는 국가유산청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과 현대 디자이너들의 협업을 주선해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전승공예품을 제작하도록 지원한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210여 종 470여 점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 10주년을 맞아 이번에는 특별히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 서울에서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연다. 관람객들은 전통공예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국가무형유산 전승공예품들을 감상하고, 구입도 할 수 있다.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전승자 98명과 디자이너 57명이 협업해 약 600여 종, 1,270여 점의 작품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시판매전에서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 1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리매칭 프로젝트’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들도 최초 공개된다. 총괄 감독(디렉터)과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로 구성된 4개 팀이 참여했으며, 기존 협업 상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동 테이블과 스툴(소목장 방석호 이수자), 테이블 조명(소반장 김춘식 보유자), 완초 화병(완초장 박순덕 이수자), 유기 막걸리잔(유기장 이봉주 명예보유자, 이형근 보유자, 이지호 이수자) 등 15종 18점이 전시된다.

 

전승공예품 외에도, 국가유산진흥원의 전통문화상품 매장인 ‘K-Heritage 스토어’의 상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인기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일월오봉도, 작호도의 호랑이와 까치 등을 재해석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더불어 9월 26일에는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자의 작품 제작 시연이 진행돼 관람객들은 한자리에서 K-컬처와 전통공예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판매전은 전시기간 중 월~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 금~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전시판매전을 계기로 전통공예가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대중과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공예가 시대적 감각을 담은 창의적 무형유산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