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소방본부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하고 원활한 출동 여건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남구 현대백화점에서 공업탑로터리까지 구간을 비롯해 소방서별 각 1개 구간 등 총 6개 구간을 지정해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과 집중 관리 구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소방·의용소방대원 100여 명이 합동으로 남구 현대백화점, 북구 홈플러스, 울주군 언양불고기거리 등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대국민 홍보(캠페인)도 병행한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구급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고, 재난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시민들이 양보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현장 골든타임 확보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홍보를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