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큰애기정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과정 기록 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 △수료자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화과정은 1~4기 큰애기정원사 신규 양성 과정을 이수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16차례에 걸쳐 △실내 식물 인테리어(플랜테리어) △식물(꽃)의 생리 △정원 디자인 실습 △부산 화명수목원 견학 등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큰애기정원사는 중구에서 추진하는 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을 이수한 시민을 일컫는다.

중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4기 큰애기정원사 신규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큰애기정원사 103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중구 전역에 조성된 한뼘정원 18곳과 으뜸정원 16곳을 유지·관리하고, 신규 정원 조성에 힘을 보태는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중구는 정원 관리자(코디네이터) 채용 및 단기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큰애기정원사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와 정원 관리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은 “정원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가꾸는 도시의 자산으로 정원문화의 중심에는 큰애기정원사가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쌓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