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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양교육지원청, 학부모 정서회복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달빛동행 : 소풍' 프로그램 운영

“예술과 상담이 함께한 하루, 자녀와의 마음 거리가 한 뼘 가까워졌어요”

 

[아시아통신]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5일, 『달빛강좌』연수에 참여했던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과 정서상담이 결합된 프로그램『달빛동행 : 소풍』을 운영했다.

 

『달빛강좌』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직장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춘기 자녀의 이해와 효과적인 소통 방법, 진로 및 정서적 지원을 주제로 매월 넷째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본 강좌는 바쁜 일상 속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공감과 회복, 그리고 실천 가능한 양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으며, 정서적 지지 기반이 필요한 교육복지 대상 가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복지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빛강좌』에서 다룬 사춘기 자녀 이해 및 소통의 주제를 더욱 깊이 확장하여, 학부모의 정서 회복과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활동기반 교육복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학교 부적응이나 양육 스트레스 등 다양한 상황을 겪는 교육복지 대상 가정에 실질적인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서울 안국역 인근의 후지시로 세이지 북촌스페이스 미술관(관장 강혜숙) 탐방과 함께 전문강사 조병옥선생님이 진행하는 소그룹 정서상담 및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강혜숙관장이 직접 해설하며 진행하는‘빛과 그림자’의 예술로 유명한 일본 작가 후지시로 세이지(藤城清治)의 작품을 감상하며,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성중학교 자녀를 둔 이화진 학부모는 “오늘처럼 예술과 상담을 통해 제 마음을 비우고 돌아보는 시간이 큰 위로가 됐습니다. 특히 아이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매개로 더 깊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달빛동행 : 소풍』은 학부모 개인의 성장을 응원하고, 가정에서의 건강한 양육 환경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하여, 정서 중심의 학부모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매월 『달빛강좌』를 통해 진로진학, 사춘기 의사소통, 회복탄력성, 중독, 분노조절 등 다양한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12월에는 학생-학부모 간 소통의 자리인 달빛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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