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수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1인 가구의 고립 및 고독사 등 사회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인적, 물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전수조사는 관내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및 돌봄 위기 장애인(독거, 고령보호자 등) 총 1,009가구를 중점 발굴 대상으로 정한 후, 1차로 통장이 전수조사 대상자를 방문해 독거 여부와 인적 연락망, 복지서비스 욕구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후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신현원창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재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관내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851가구 중 663가구(78%)가 실제로 혼자 살고 있었고, 장애인의 경우 조사 대상 중 31%가 실제적인 돌봄 위기가구로 확인됐다.
돌봄 위기가구 연령별 현황을 보면 70대가 가장 많았고 65~69세가 그 뒤를 이었다. 복지서비스 욕구로는 1위 반찬 지원, 2위 건강관리, 3위 일거리 지원, 4위 가사 지원 순이었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연락체계는 응답자 기준 93%가 가족이었다.
신현원창동은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돌봄 위기가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공적급여 안내 및 민간자원·지역돌봄자원과 연계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전수조사 시 요청한 서비스를 마을복지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