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전기차 화재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으로 1759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은 191곳이다. 공공시설 51곳에 197기, 민간시설 140곳에 1022기 총 1219기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대형사고로 이어져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관리 및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자체 제작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화재대응 매뉴얼을 배포한다. 매뉴얼에는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법, 화재 발생 시 대응법, 충전기설 관리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 관리능력을 높이고 화재사고를 예방한다.
배포된 매뉴얼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6월을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에 설치된 충전기 1219기 모두 점검한다. 관리주체별로 미리 준비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꼼꼼히 살핀다.
안전점검은 충전시설, 소방시설, 안전시설로 나누어 점검한다. 세부적으로 ▲충전케이블, 분전반, 충전기기 외관 손상 및 잠금상태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성능 및 상태 ▲질식소화포, 살수장치, 시시티브이 등 관리상태 및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기차 화재로 구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이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