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가 14일, 올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소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2,1%에서 -1,9% 선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긍정 평가라는 점에서 밝은 소식이다. IMF의 이같은 예측은 코로나 사태에도 우리나라의 수출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특히 4차 추경을 통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대응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IMF는 지난 13일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말 보고서'에서 최근 각국의 빠른 경제활동정상화를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지난 6월 대비 0,8%포인트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경제성장률도 0,2%포인트 높혀 전망했다. 내년 한국의 성장률도 올해보다 0,1%포인트 내린 2,9%선에서 선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