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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을 하남답게 브랜딩하자”

7일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아시아통신] 하남시의회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한 도시브랜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대표 임희도)’는 7일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도시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희도 대표의원, 박선미 부대표, 금광연 의장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수행기관인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하남시 공보담당관, 문화정책과, 도시전략과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대학교 건축안전공학과 강현철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1995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자체에서 도시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도시를 알리는 도시마케팅 수단으로 도시브랜드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하남시는 2021년 7월,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본계획 및 이행계획뿐만 아니라 계획 수립의 반영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연구진은 △도시브랜드의 개념 및 여건 분석 △하남시 도시브랜드 현황 및 사례분석 △하남시 도시브랜드 기본방향 및 실행과제 등 그간 현재까지 수행한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사항을 발표하고 향후 연구 일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순위(2024년 8월 기준) 조사에서 하남시는 33위,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순위 조사에서는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4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의 지역활력지수(Vitality Index)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7번째이며, 하남시 행정동 14개 중에 활력도 1부터 7에 이르기까지 지역적 편차가 심한 편으로, 특히 신도시와 원도심 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만의 도시브랜드 추진 방향을 설정해 지속 가능한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희도 대표의원은 “도시브랜드의 핵심 키워드는 ‘차별성’과 ‘경쟁력’에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문헌분석 및 하남시의 도시 이미지 분석과 국내외 도시 경쟁력 비교분석 등을 통해 하남시 도시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도시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선미‧금광연 의원은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하남시의 도시브랜드 전략 수립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도시와 구도심,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잇는 도시브랜딩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 경제가 돌아가고 자발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이들이 모여 건강한 도시 공동체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 하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참고해 현장방문 및 최종보고회 등을 가지며 오는 12월 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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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