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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색뉴지엄, 김경한 작가 개인전 ‘회화 진행형’ 개최

 

[아시아통신] 수원시 고색뉴지엄이 10월 5일까지 김경한 작가 개인전 ‘회화 진행형’을 연다.

‘회화 진행형’은 김경한 작가가 10년째 진행 중인 회화 탐구의 여정을 담아낸 전시다. 회화 연구가 한계점에 부딪혔을 무렵 수원화성을 매일 한 바퀴 돌며 느낀 '벽'에 대한 사색으로 시작됐다. 벽은 물리적 구조물이 아니라 삶의 한계와 가능성을 상징하는 존재로 작가의 작품에 반영됐다.

이번 전시에는 500호 캔버스 2개를 이어 만든 대형작품을 비롯해 회화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장벽처럼 느껴지는 커다란 캔버스 위에 붓 대신 몸을 내던져 작품을 완성하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해 한계를 마주한 몸부림의 흔적과 살아 있는 생명력을 표현했다. 시간과 물감이 겹치며 공간이 열리는 독창적인 구성을 볼 수 있다.

고색뉴지엄 전시실에서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벽을 마주하는 작가의 시선을 저마다의 한계를 경험하는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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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