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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밀턴의 《실낙원》에 나타난 사탄의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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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도솔산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나로선 지옥에서나마 다스리는 것이 바람직한 일,

천국에서 섬기느니 지옥에서 다스리는 편이 낫다.”

 

존 밀턴 저(著) 조신권 역(譯) 《실낙원1》 (문학동네, 24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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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도솔산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영국의 시인 존 밀턴(1608~1674)은 그의 대서사시 〈실낙원〉(1667)에서

사탄의 속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로선 다스리는 것이 소망이다”라고 하고서 “천국에서 섬기느니,

지옥에서나마 다스리는 편이 낫지”라고 함으로써 사탄의 교만이 얼마나

강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탄의 속성은 교만하고 오만하여 사람들

위에 군림하여 다른 사람들을 노예화하려 합니다. 예수님은 정반대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2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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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도솔산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기관들을 삼가하라면서 이렇게 말씀하셨

습니다.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눅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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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도솔산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이들은 스스로 어른이라고 여기면서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지만,

어른다운 깊이와 희생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천국에서 섬기느니, 지옥에서 다스리는 편이 낫다는 사탄의 교만은 오

늘날에도 시탄의 조종을 받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나타납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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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도솔산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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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도솔산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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