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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 위탁 동의안' 근거 조례의 오류 발견하고 강력 시정 요구

시행 전 조례를 위탁 추진 근거자료로 쓰고 도의회 동의 요청, 심사 전부터 시끌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5일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제1차 상임위 회의 중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를 앞둔 상황에서 근거 조례의 오류를 발견하고 강력하게 시정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최초 도립도서관이자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의 운영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으로 추진하면서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제출자: 경기도지사)’을 도의회에 제출하고 오는 9일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최민 의원이 사전에 제출된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의 검토 과정에서 제안이유와 주요내용에 표기된 「경기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가 2025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조례로 2024년 8월 22일 제출된 동의안에 근거할 수 없는 조례임을 발견하고 이를 지적한 것이다.

최민 의원은 “해당 동의안은 많은 우려와 시선이 쏠린 쟁점 사안이므로 집행부에서는 더 깊이 고민하고 철저한 논리로 준비하는 신중을 기해야 했다”며 “시행을 앞둔 조례를 위탁 추진 근거로써 동의안 제출하는 수준의 실수를 경험한 바가 없는데, 이 정도면 동의안 철회가 맞는 것 같다”고 크게 질타했다.

이어 문형근 위원장은 “최민 의원 의견에 따라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도서관관련 단체들과 숙의하고 오는 9월 9일 동의안 심의 전까지 처리계획을 위원회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근거 조례 오류에 대해서는 실수를 인정하고 수정안을 다시 올리겠다”고 말하며 “또한, 동의안 반대의견은 관련단체와 전문가 등 여러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듣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민 의원은 “경기도서관처럼 큰 규모의 사업을 하면서 집행부가 의회와 소통이 거의 없었던 상태에서 동의안을 받아봐 아쉽다”며 “오히려 전문가들이 의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 ‘경기도서관’이 민간위탁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나 집행부는 이를 알면서도 대응논리를 전혀 펼치지 않았다”고 쓴소리 냈다.

한편, 경기도서관 운영을 민간위탁으로 결정했다는 상황을 두고 한 도서관 전문가는 “현재 17개 광역 중 광역대표도서관을 민간에 위탁하는 사례는 어느 곳에도 없다”며 “1,410만 도민들이 이용할 도서관이지만, 민간위탁이라는 큰 결정에 앞서 의견수렴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행정 공급자 중심의 의사결정”이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 홈페이지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약 3일간 경기도서관 운영 민간위탁에 추진을 반대하는 의견과 댓글이 700개 이상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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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올해 첫 안양학 특강 성결대서 시작
[아시아통신] 안양시는 29일 오후 1시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안양’를 주제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이번 성결대 강연에서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안양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주거・문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

수원특례시, 외국인투자자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 홍보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외국인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을 홍보했다. 수원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5(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29일 수원으로 초청해 현장 IR(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시의 우수한 첨단산업·R&D(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정책, 성장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반세기 전 삼성전자가 첫 연구소를 세운 수원은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핵심 기업·연구 기관이 집적돼 있고,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 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