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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의사에서 코미디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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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2000명의 관객이 모인 단 하룻밤의 공연으로 나는 병원에서 8년 동안

1대1 상담을 한 것과 똑같은 수의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

다. 이것이 사람들이 그토록 자주 던지는, 왜 의사로 남지 않고 코미디

언이 되었냐는 물음에 대한 내 대답입니다. 나는 단지 다른 방식으로

의사 노릇을 하고 있는 겁니다.”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저(著) 박규호 역(譯)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은행나무, 45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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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1967년에 태어난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신 의사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

우젠(Eckart von Hirschhausen)은 수천 명이 모이는 공연장에서 사람들

에게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이 됩니다. 그가 2009년에 저술한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독일에서 120만 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

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합니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행복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온다. 행복은

깨달음과 함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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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왜 잘나가는 의사를 그만두고 코미디언이 되었

습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의사를 그만둔 것이 아닙니

다.... 단지 다른 방식으로 의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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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구름은 바람으로 움직입니다. 사람은 사랑과 유머로 움직입니다.

예수님은 기쁜 소식을 기쁜 말로 전하셨고, 그 기쁜 말씀을 들은 우리

도, 기쁜 사람이 되어, 웃음을 전파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천국의 웃음을 전파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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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21:6)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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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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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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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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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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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독립운동가이며, 한국근대시사의 불후의 업적(임의 침묵)을 펴낸 만해문학기념관"> 김광부 기자 

   

 

한용운/ 님의 침묵

 

임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임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임은 갔지마는 나는 임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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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