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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달은 왜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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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느끼는 아름다운 청평사>  김광부 기자


“욕망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고통이지만, 욕망에서 벗어난 순수한 관

조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아름다움이다. 욕망에 가득 찬 사람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자신이 욕망을 실현하는 것을 저해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

다. 따라서 그에게 세상은 고통스러운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반해 욕

망에서 벗어나 무심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욕망에 가득 찬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사물의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박찬국 저(著)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21세기북스, 16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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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느끼는 아름다운 청평사>  김광부 기자

 

욕심 없는 눈으로 바라볼 때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볼 수 있습니다.

“달은 실제로는 매우 단순한 형체를 가지고 있음에도 우리에게 아름

답게 보인다. 이는 우리가 달을 욕망의 대상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달을 소유하려고 하지 않으며 달에 대해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는다(중략). 이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직관하기 때문에 달은 아름답게

보인다.” (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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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느끼는 아름다운 청평사>  김광부 기자

 

사심(邪心) 어린 눈으로 보는 순간 만물의 아름다움은 이그러지게 보

입니다.

“우리가 단풍 든 설악산을 무심하게 관조할 때 설악산은 우리에게 자

신의 아름다움을 드러내지만, 설악산을 광산으로 이용하려는 사업가에게

설악산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감추고 만다.”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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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느끼는 아름다운 청평사>  김광부 기자

 

사람을 사심 없는 눈으로 바라볼 때 그 사람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

다. 저 사람을 이용하여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을 얻어낼까 하는 눈으로

바라보면, 돼지로 혹은 괴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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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느끼는 아름다운 청평사>  김광부 기자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8:1)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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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느끼는 아름다운 청평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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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느끼는 아름다운 청평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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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느끼는 아름다운 청평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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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 내년 성남시 초등학생 안전에 비상... 안심물품지원조례 상임위 의결 불발
[아시아통신]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국민의힘, 상대원1·2·3동)은 금일 행정교육위원회에서 또다시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원 조례안'의 심사 및 의결이 무산된 상황과 관련해, “오늘의 상황은 이제 단순한 정쟁을 넘어 아이들의 안전에 눈감아버린 무책임한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원 조례안'은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 정식 상정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불신임 이후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상임위 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위원회가 번번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심사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조례가 단순한 선언적 조례가 아니라, 2026년도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급사업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적 근거라는 점이다. 이번 회기 내 조례가 의결되지 못할 경우, 성남시는 2026년도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단 한 푼도 편성할 수 없게 되며, 아이들 안전을 위한 정책은 1년 이상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황 의원은“아이들의 안전은 정치적 타협이나 당리당략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불가침의 가치이며, 이를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