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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을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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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 봄(월매집)">  김광부 기자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을 경계하라!’ 하는 격언이 있습니다. 아예

책을 읽은 적이 없어서 스스로 무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듣고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얕게 알면서 자기가 아는

것을 전부로 여기는 사람은 도무지 넓은 세계를 알 수 없습니다.”

 

김태완 저(著) 《고전의 숲》 (포레스트북, 155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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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 봄(오작교)">  김광부 기자

 

중국 요동지방에서 돼지를 키우며 살던 농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돼지 한 마리가 새끼를 낳았는데 머리가 온통 흰색이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머리가 흰 돼지를 본 농부는 의기양양했습니다.

“이것을 왕에게 바쳐야지. 왕은 아마 큰 상을 내릴거야!”

그래서 농부는 돼지를 끌고 왕이 사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하동

지방을 지나다가 보니 그곳의 돼지들이 머리가 모두가 하얀 것이 아니

겠습니까? 그제서야 시골 농부는 자신이 얼마나 속 좁고 어리석었는지를

깨닫고 오던 길을 되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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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 봄">  김광부 기자

 

이로부터 견문이 좁고 교만한 탓에 자신이 본 것이 전부요 최고라고 자

랑한다는 뜻의 「요동지시(遼東之豕)」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교만이란, 자신이 전체를 보고 있다고 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느낍니다.

내가 본 것, 들은 것, 경험한 것, 또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모두가

부분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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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 봄">  김광부 기자

 

하나님은 바울 사도를 통해 우리가 아는 것들, 영적 은사들은 ‘부분적

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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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 봄(월매집)">  김광부 기자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고전8:2)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고전13:9)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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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 봄(오작교)">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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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 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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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 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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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 내년 성남시 초등학생 안전에 비상... 안심물품지원조례 상임위 의결 불발
[아시아통신]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국민의힘, 상대원1·2·3동)은 금일 행정교육위원회에서 또다시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원 조례안'의 심사 및 의결이 무산된 상황과 관련해, “오늘의 상황은 이제 단순한 정쟁을 넘어 아이들의 안전에 눈감아버린 무책임한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원 조례안'은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 정식 상정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불신임 이후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상임위 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위원회가 번번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심사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조례가 단순한 선언적 조례가 아니라, 2026년도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급사업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적 근거라는 점이다. 이번 회기 내 조례가 의결되지 못할 경우, 성남시는 2026년도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단 한 푼도 편성할 수 없게 되며, 아이들 안전을 위한 정책은 1년 이상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황 의원은“아이들의 안전은 정치적 타협이나 당리당략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불가침의 가치이며, 이를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