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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유발 하라리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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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인류학자 C. R. 홀파이크(C.R. Hallpike)는 한 젊은 저자가 인류 역

사에 관해 쓴 책을 비평하면서 이렇게 썼다. ‘이 저자가 말하는 사실

들이 대체로 옳다고 해도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니고, 그가 자신만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때는 종종 오류가 있으며 때로는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다 …이 책은 지식에 기여하는 바가 없다.’”

 

모건 하우절 저(著) 이수경 역(譯) 《불변의 법칙》(서삼삼독, 12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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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홀파이크가 말하는 젊은 저자는 유발 하라리이고, 그가 비평한 하라리의

책은 전 세계 2,800만 부 이상을 판매한 《사피엔스》입니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인류학 책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유발 하라리도 홀파이크의 평가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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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나는 ‘이건 너무 평범한 내용이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에 새로운 내용은 전혀 없다. 나는 고고학자도 영장류 동물학자도

아니다. 즉 여기에 내가 새로 연구해서 밝힌 내용은 없다……나는 널리

알려진 지식을 읽고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했을 뿐이다.” (126쪽)

그렇다면 《사피엔스》는 어떻게 최고의 책이 되었을까요? 바로 유발

하라리의 ‘스토리 텔링’능력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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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사피엔스》의 매력은 뛰어난 필력에 있다. 이 책은 아름다운 글쓰

기를 보여준다. 스토리가 독자를 사로잡고,글의 흐름에 막힘이 없다.

하라리는 이미 알려진 지식을 지금껏 누구도 해내지 못한 탁월한 방식

으로 독자에게 전달한 작가다. 그랬기에 지금껏 그 분야에서 누구도 누

리지 못한 크나큰 명성을 얻은 것이다.” (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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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뛰어난 아이디어나 옳은 설명, 또는 합리적인 이론이 승리하는 것이 아

닙니다.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공감을 끌어내는 스토리를 들려주는

사람이 대개 성공합니다. 탁월한 아이디어도 무미(無味)하게 전달하면

실패할 수 있고, 낡았거나 엉뚱한 아이디어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면 혁

신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옳은 것, 좋은 것이라도 공감 있게

표현하지 못하면, 사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공감은 힘이고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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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예수님이 사용하신 언어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같지 않았습니다.   첫째는 그 뿌리가 하늘에 닿아 있기 때

문입니다. 둘째는 하늘의 음성을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땅의 언어’로

말씀하셨습니다. 위트와 친화력이 넘쳤습니다. 예수님은 최고의 스토리

텔러, 인문학적 언어 사용의 귀재이셨습니다. 그러기에 말씀이 힘이 있

었고 권위가 있었고 짙은 공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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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

함일러라.” (마7:28,29)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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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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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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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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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국체전과 함께하는 의정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상혁)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10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진행되었고, 전국체육대회 일정을 고려하여 서울시 학생선수단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등 현장 소통 중심의 공식 일정을 병행했다. 우선, 교육위원회는 부산의 교육정책을 청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부산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부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교육정책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16일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수구 경기를, 17일에는 강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하키 준결승전을 관람하며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에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무엇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서울시 학생 선수가 참여하는 전국체전 경기를 관람함과 동시에 그들의 활동을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