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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흠이 꽃이 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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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 롯대월드타워">  김광부 기자

 

“나무줄기에 옹이가 생기면 나무는 목재로서 가치가 현격하게 떨어진다.

옹이는 목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흠이기 때문이다(중략). 하지만 이런

옹이도 그 나름의 가치를 인정받을 때가 있다. 건물의 대들보나 기

둥으로 쓰일 때다. 나무는 습도나 온도 변화가 심하면 결이 갈라지거나

뒤틀릴 수 있다. 하지만 옹이가 있는 나무는 갈라짐이나 뒤틀림 현상이

덜하기 때문에 그 만큼 더욱 튼튼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유영만 저(著)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나무생각, 141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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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 롯대월드타워">  김광부 기자

 

나무의 흠이라고 여겨졌던 옹이가 버팀목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옹이는 아픔을 견디고 피워낸 꽃이자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만들어진

내면의 무늬라서 웬만한 충격에도 변하지 않는다(중략). 옹이는 힘겨운

시간이 축적되면서 내면의 단단함으로 승화되었기에 어지간한 외부 충

격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옹이는 그래서 삶의 버팀목이자 힘들 때 자

신을 지켜 내는 마지막 보루다.” (141-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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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 롯대월드타워">  김광부 기자

 

한 보석상이 거액을 주고 진귀한 보석을 구입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보석을 살펴보다 작은 흠을 발견했습니다. 감정가들은 그 흠이 보석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했습니다. 보석상은 보석을 본래의 가치로 되돌

리기 위해 고심 끝에 보석의 작은 흠에 장미꽃을 조각했습니다.

그 결과 장미꽃 조각 하나로 보석의 가치는 몇 배 올랐습니다.

우리의 흠이 주님의 은혜와 만나면 꽃이 되고 오히려 삶의 버팀목이

됩니다.  약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가장 강한 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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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 롯대월드타워">  김광부 기자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12:10)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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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 롯대월드타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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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 롯대월드타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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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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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 롯대월드타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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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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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 롯대월드타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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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야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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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 내년 성남시 초등학생 안전에 비상... 안심물품지원조례 상임위 의결 불발
[아시아통신]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국민의힘, 상대원1·2·3동)은 금일 행정교육위원회에서 또다시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원 조례안'의 심사 및 의결이 무산된 상황과 관련해, “오늘의 상황은 이제 단순한 정쟁을 넘어 아이들의 안전에 눈감아버린 무책임한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원 조례안'은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 정식 상정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불신임 이후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상임위 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위원회가 번번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심사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조례가 단순한 선언적 조례가 아니라, 2026년도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급사업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적 근거라는 점이다. 이번 회기 내 조례가 의결되지 못할 경우, 성남시는 2026년도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단 한 푼도 편성할 수 없게 되며, 아이들 안전을 위한 정책은 1년 이상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황 의원은“아이들의 안전은 정치적 타협이나 당리당략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불가침의 가치이며, 이를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