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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2024년 미술관 운영 방향과 전시

미술관 정체성을 확립하며 4관 운영 강화하는 2024년 수원시립미술관

 

[아시아통신]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2023년을 보내며 2024년의 미술관 운영 방향과 주요 전시를 공개한다.

2023년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시립미술관 행궁동 본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시립북수원전시관 등 4개 관의 방문 관람객 수는 238,368명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수원시립미술관(행궁동)

수원시립미술관은 2023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22. 12. 7. ~ `23. 3. 19.), 소장품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23. 4. 18. ~ `24. 2. 18.),《어떤 Norm(all)》(`23. 4. 18. ~ 8. 20.), NC문화재단 협력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23. 9. 12. ~ 12. 17.), 《마당: 마중합니다 당신을》을 개최했다.

2024년은 ▲미술을 통한 지역 연구 ▲ 동시대 시민의 다양한 가치 수용‧반영‧공유 ▲ 수준 높은 국제적 미술관 수요자 중심 콘텐츠 개발을 미술관의 전시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2024년 첫 번째 전시는 《이길범 : 긴 여로에서》(`24.2.27~6.9.)다. 수원현대미술사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수원 원로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로 한국화가 우당 이길범(b.1927~)을 심도 있게 다룬다. 두 번째 전시로는 ‘여성의 일과 삶’에 관해 고찰하는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강용석, 권용주, 김이든, 로사 로이. 방정아, 임흥순 등이 참여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24.3.12.~6.9.)이 개최된다.

지난 2023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수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상설전이 2024년에도 이어진다. 2024 소장품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는 2차 창작물로 시작해 원본으로 이어지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4월 16일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뚜르시(Tours)의 문화예술교류 시발점으로 프랑스 추상회화 대표작가 ‘올리비에 드브레(Olivier Debré)(b.1920~1999)의 연대기별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초 개인전을 7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올해의 마지막에는 수원 연고의 신진작가 전시인《화성 블로썸》(`24. 11. 10. ~ `25. 3월)이 개최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원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로써 2024년 미술관의 전시는 수원 원로 화가에서 출발해 신진작가로 마무리되며, 이는 수원의 역사와 함께 신구세대를 아우르려는 미술관의 의지를 반영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컨벤션센터 내 위치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공동의 미래를 상상하고 새로운 가치를 연결하는 미술관을 2024년 운영 목표로 설정하고 ▲개관 5주년 기념 시의성 있는 기획전 ▲해석하고 경험하는 교육 프로그램 ▲장애인 문화접근성 향상 등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한층 더 제고할 것이다.

상반기에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개관 5주년 기념전 《2024 아워세트 : 성능경×이랑》(`24. 4. 26. ~ 8. 4.)을 선보인다. 전위적 실험미술을 선보이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개념미술가 성능경(b.1944~)과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랑(b.1986~)의 2인전으로 펼쳐진다. ‘아워세트(Our Set)’는 2021년부터 지속해 온 수원시립아트 스페이스광교의 대표 연례전으로 창작자 간 협업을 통한 매체 실험으로 현대미술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대, 장르, 매체가 전혀 다른 두 창작자를 관통하는 언어유희와 시대적 메시지, 경계 없는 무대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2023년 관람객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체험전의 일환으로《감각운동, 장》(`24. 8. 30. ~ 12. 22.)을 개최한다. 미술관을 운동 경기와 놀이가 펼쳐지는‘감각의 운동장’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동시대 미술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연계 교육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광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수원시립북수원전시관

만석공원 내에 위치한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2024년 운영 방향을 ▲친근한 미술관 ▲열린 미술관 ▲모두의 미술관으로 설정하고 어린이의 발달 단계 및 교육과정을 고려한 참여형 교육 전시와 예술성‧창의성 증진과 기회 확대를 위해 성인과 가족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현대미술작가 깪, 이학민의 작품을 통해 '반려'와 '유대'의 의미를 전하는 참여형 교육 전시《꿍짝공원 속 친친》(`24. 3. 14. ~ 7. 21.)과 환경을 주제로 최경아, 정유종, 이우재, 이학민 작가와 함께하는 성인 대상 과정 중심 창의 워크숍 '이달의 만석' (`24. 4월 ~ 7월)을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식문화를 바탕으로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소개하는 참여형 교육 전시 《맛있게 보이는(가제)》(`24. 8. 6. ~ 12. 8.)과 가족의 추억을 작가와 함께 예술적으로 기록ㆍ보관하는 가족 대상 참여형 워크숍 '미술로 가족을 하나로(가제)' (`24. 8월 ~ 12월)를 개최한다.

파장동 지지대 고개에 위치한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은 대관전시 전용공간인 ‘수원시립북수원전시관’으로 탈바꿈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2024년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관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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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6일(목)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식」 참석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목) 오후 2시 30분 서대문구 연희동에 마련된 수변문화공간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시설을 점검하고 새로운 글로벌 관광 허브의 탄생을 축하했다. 미디어 전시, 체험, 판매 기능을 갖춘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는 앞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고 주민에게 여가‧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공간으로, 이날 개관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십여 년 전 시와 구가 힘을 합해 만든 홍제천, 홍제폭포에 그치지 않고 카페, 쉼터, 복합문화센터까지 조성해 세계인이 찾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주신 서대문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자랑으로 생각하는 산과 물길이 생활 속 문화와 예술로 스며들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계속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오 시장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사업 ‘카페폭포’가 지역 대표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로 서대문구 주민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3년 4월 문을 연 ‘카페폭포’는 누적 방문객 330만 명, 매출 42억 원을 기록했으며 운영 수익을 장학금으로 전하는 ‘행복장학생’

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협력의 새 장 연다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역사박물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박물관이 처음으로 공동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모델 확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과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의 리더십이 빛난 사례”라며 “두 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성부터 서울까지’ 프로그램은 한성백제의 고대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까지 서울 2천년 역사를 한 흐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물관마다 시대가 단절돼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성백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협력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과 통합적 역사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올해 10월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을 12회 운영해 약 2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체적으로 700명 정도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다른 시립박물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두 관장님의 협력 의지와 실행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