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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바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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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사랑의 시작은

그 사람의 커다란 단점마저 모두 받아주는 것에서 시작하고,

사랑의 결말은 그 사람의 작은 단점 딸랑 하나에서 막을 내린다.”


강태양 저(著) 《다시 시작》 (삶과 지식, 7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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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옛날 중국 위나라에 왕의 총애를 받고 있던 미자하(彌子瑕)라는 신하가

있었습니다. 그가 궁전을 거닐다가 떨어진 복숭아를 먹어보니 맛있어서

먹던 복숭아지만 왕에게 바쳤습니다. 왕은 이 신하가 자기를 너무 사랑

하기에 먹고 싶은 것도 참고 남은 것을 바쳤다며 고마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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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어느 날, 미자하는 어머니가 위급하다는 전갈을 받고, 왕의 허락도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달려갔습니다. 국법에 의하면 사형감이지만, 왕은 어

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하다며 오히려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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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해가 바뀌고 왕의 마음도 바뀌어, 이제 미자하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미자하는 자기가 먹던 복숭아를 임금에게 줄 정도로 무엄한 신하,

왕의 수레를 허락도 없이 탄 신하라는 죄명으로 사형 당하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오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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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마음이 열리면 바다도 포용하지만, 닫히면 바늘 하나 꽂을 틈 없습니다.

사람의 사랑은 자기중심적이고, 변하기 쉽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오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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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마음이 천국일 때는 바다도 포용할 듯이 넓지만, 마음이 닫히면 바늘

하나 꽂을 틈이 없습니다. 마음이 열려있을 때는 상대방의 모든 것이

예뻐 보이지만 마음이 닫혀 있을 때는 좋은 일을 해도 나빠 보입니다.  

마음이 문제입니다.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어렵고도 귀하며

남의 마음을 얻는 것 또한 가장 어렵고도 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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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이런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은 바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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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

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롬5:5)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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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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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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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세훈 전현직 서울시장이 말하는 '서울의 미래'… 청계천 복원 20주년 특별대담
[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