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예측불허의 시대변화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의 가치’를 알기 쉽게 전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개도서관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약 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이후 5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가 남기는 과제’에 대한 인문강좌 15회와 우수기관 추가 특강 1회 등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시대에 우리가 다시 돌아봐야 할 부문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진행했다.
김 교수의 강의를 들은 한 주민은 “팬데믹 상황을 인권, 환경, 인종, 장애 등 서로 다른 자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돼 좋았다”며 “온라인을 통해 평소 생각하고 고민한 부분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소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개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떨어져 사는 법을 배워야 했지만, 반대로 우리 모두 떨어져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온라인 강좌였지만 대면수업 못지않은 참여 열정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