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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제약

세종병원그룹, 제3회 심폐소생술(CPR) 경진대회 성료

청소년·대학생 등 미래세대, 여성이 수상 휩쓸어
골든타임 확보 핵심 CPR, 체계적·지속적 CPR 교육이 핵심

 

“당신에게도 위급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CPR 방법을 꼭 배워두세요.”

 

 

(사진)세종병원 CPR 경진대회 (1).jpg

                                                                  3회 세종병원 CPR 경진대회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종병원 제공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은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제3회 심폐소생술(CPR)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지난 11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경진대회 총참가자는 58명(2인 1조·29팀)이다.

 

기존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에서 진행한 CPR 교육 이수자를 비롯해 세종병원이 있는 경기 부천, 인천 계양, 인접 지역 주민으로 구성됐다.

 

앞서 세종병원은 올해 861명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계양구의회 문미혜 기획주민복지위원장도 경진대회 현장을 찾아 팔을 걷어붙였다. 10세 아동도 참여해 심장을 살리고자 고사리손으로 값진 땀을 흘렸다.

 

특히 경진대회 결과, 청소년과 대학생 등 미래세대로 구성된 조가 수상을 대다수 차지하는 기염을 냈다. 수상자도 모두 여성이 휩쓸었다.

 

이현웅 심사위원장(인천세종병원 응급의학과 진료과장)은 “성인은 물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CPR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에 애쓴 세종병원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며 “특히 모든 수상자가 여성인 점은 CPR에 있어 물리적 힘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더 중요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병원그룹은 심정지 등 위급 상황시 골든타임 확보에 무엇보다 탁월한 CPR의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CPR 교육 대상을 확대 발굴해 교육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3회 세종병원 CPR 경진대회 수상은 대상 부천대 CAB조(김규희·이예나), 금상 작전여고 심폐소생술만 있으면 문제 없조(정세미·이소연), 은상 계양중 심폐구조단(이수빈·박하랑), 동상 경인여대 하트비트 수호천사(김도연·김수빈)가 거머쥐었다. 장려상으로는 재능대 살려드리조(김나라·박은솔), 작전여고 타조(김유정·김보민), 인천세종병원 심장 쿵 했조(최연한·이민영)가 공동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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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