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 이후 습도가 높아지면서 버섯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버섯채취는 등산로를 벗어나 가파른 산을 타야 하기에 많은 체력이 소모되어 실족사고로 팔이나 다리에 부상을 입거나 벌쏘임, 실종, 사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강원도 고성군에서 한 채석장 인근 야산에서 버섯을 따려고 산행을 하러 나간 한 여성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올해 8월엔 충북 영동군의 한 야산에서 버섯채취를 하던 60대가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섯채취 중 안전사고를 예방법으로는 혼자 산행에 나서지 말고 둘 이상 동행하기,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휴대폰 GPS ON 설정, 우의, 랜턴, 상비약 등 산행장비 챙기기, 해가지기전에 하산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하며 독버섯을 섭취하였을 경우 즉시 음식물을 토해내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김영준 서장은“버섯 채취 관련 사고 대부분이 가파른 경사와 사람들이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서 발생한다”며 “무리한 버섯채취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들이 산행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