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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마를 짚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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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아우성대는 환자에게 다가가 이마에 깊게,푹 손바닥을 얹는답니다.

놀랍게도,그러면 온순해집니다. 조용해집니다. 누구나 예외 없이 아

마도 입을 다물고 눈을 감고 의사에게 이마를 맡길 것입니다.”

 

정재찬 저(著)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인플루엔셜, 30-3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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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고통으로 아우성대는 환자에게 의사가 이마에 손을 얹으면 조용해지며

위로를 얻는다고 합니다. 내 이마에 내 손을 얹으면 열(熱)을 알 수가

없습니다. 남이 손을 얹어 주어야 열을 알 수 있고, 위로도 얻을 수 있

습니다. 직업이 이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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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내가 하는 어떤 일로 누군가의 이마를 덮어줄 수 있다면,그 일이 그

순간 그렇게 지긋지긋하게 느껴지진 않을 겁니다. 우리도 서로의 이마에

손을 내밀고 그 손에 이마를 맡길 수 있는 존재들이 될 수 있다면 얼

마나 좋을까요. 그게 우리 모든 업의 본질이 아닐까요.”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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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아침에 버스 혹은 지하철 기사 아저씨가 우리를 사무실로 데려다 주었

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그가 대신해 준 것입니다. 마치 나의 이

마에 손을 얹어 준 것과 같은 것입니다. 나 또한 나의 직업을 가지고

이웃의 이마를 짚어주게 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직업의 일이 이토록

귀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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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팀 켈러 목사님은 《일과 영성》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일상생활 중에 하는 바로 그 활동들이 곧 영적인 일이며 멀리 떨어져

계시는 게 아니라 이 땅에 살아 움직이시는 하나님과 이어 준다는 사

실이다. 그러한 영성은… ‘일이 곧 기도’라고 속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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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성도는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 즉 영성이 깊어야 함과 동시에 일의 성

실함과 전문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조화로운 영성입니다.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잠22:29)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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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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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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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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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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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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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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