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현실과 지도(地圖)의 크기가 똑같을 때

 

 

새45.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지도제작자협회는 제국의 크기와 똑같은 크기의 제국 지도, 즉 제국과

정확히 일치하는 지도를 만들었다.”

 

호르헤 보르헤스 저(著) 우석균 역(譯) 《작가》(민음사, 11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새38(작).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보르헤스의 단편 《작가》에 보면‘과학의 엄밀함에 대하여(DEL RIGOR

EN LA CIENCIA)’라는 흥미로운 우화가 나옵니다.

 어느 (고대 가상의)제국이 극도로 정밀하고 완벽한 지도를 완성합니

다. 그런데 너무 정밀하게 제작한 나머지 지도의 크기가 컸습니다.

 

새39.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그런데 이들은 만족하지 않고 현실을 더욱 정교하게 표현하는 지도를 제

작하기 위해 지도의 크기를 키우기 시작합니다. 지도는 점점 더 현실의

크기와 비슷해지면서, 결국 1:1 현실과 동일한 크기를 가지게 됩니다.

 

새40.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마침내 지도는 현실을 모두 덮어버리며, 지도가 곧 현실이 됩니다.

이 지도 위에서 태어난 후손은 현실과 지도 가운데 어느 것이 실재인지

구별하지 못하는 지경이 됩니다.

 

새41.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이 소설 속 고대인들과 우리의 자녀들은 서로 닮은꼴이 될 수 있습니다.

실재와 가상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우리들 사이에서도

머지않아 나타날 지도 모릅니다.  

 

새42.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죄성과 구원이 존재하는 현실 세계와 그런 것이 없는 가상현실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현실 세계에서 피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며 성화(聖化)를 이루어가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히12:4)

 

새47.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그런데 가상 세계에서는 이런 죄와의 싸움, 성화를 이루어가는 영광

등이 없고, 그저 좋고 좋은 세계입니다.  디지털 세계는 분명 또 하나의

현실로서, 대항해 시대와 견줄만한, 아니 그보다 더 가능성이 있는 기

회의 시대입니다. 

 

새49.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성도들은 이 기회를 잘 잡아 신앙과 현실 세계에서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아날로그 현실 세계의 소중함을 더욱 깨

달아 아날로그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새51.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새52.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새53.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새56.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새57.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새59.jpg

<강원, "한국의 차마고도라고도 일컬어지는 비밀의 숲길, 새이령 마장터" 트레킹>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