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7℃
  • 흐림강릉 4.8℃
  • 서울 0.2℃
  • 대전 1.7℃
  • 대구 4.3℃
  • 울산 6.3℃
  • 흐림광주 2.8℃
  • 부산 7.0℃
  • 흐림고창 2.1℃
  • 제주 8.8℃
  • 흐림강화 -0.3℃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1.7℃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5.0℃
  • 흐림거제 7.2℃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세 명의 석공

 


비78.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전경"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자연주의 조각 거장

비겔란 예술혼 깃든 글로벌 랜드마크10만 여 평 규모40여 년간 제자와 작업한 걸작 212점 전시)>  김광부 기자

 

영국의 유명한 건축가 크리스토퍼 우렌이 성 바오로 대사원을 지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평상복 차림으로 공사장에 나간 우렌은 돌을 깎는

석공들에게 차례로 물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습니까?”

그러자 첫 번째 석공은 “뭐,돌이나 깎고 있는 것이지요.”

두 번째 석공은 “천만에요.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이 짓을 하는 것

이지요.” 세 번째 석공은

“네,기쁩니다. 부족한 제가 성 바오로 대사원을 짓는 데 한 몫하고

있으니까요” 하며 각기 다른 대답을 하였습니다.


류중현 편저(編著)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창조문예사, 90-9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비56.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전경" >  김광부 기자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임금을 받으며,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세 사람의 마음 자세는 달랐습니다.

주님은 사명을 가지고 주께하듯 일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영혼 없는 일은 이웃에 대한 조롱입니다. 영혼 없는 눈길이 모욕이듯

이,영혼 없는 일은 무례함을 넘어 무시입니다.

 

비40.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저자 밀란 쿤데라는 영혼을 싣지

않는 일을 ‘부도덕’하다고 했습니다.

미켈란젤로가〈모세 상(像)〉을 조각할 때의 일화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완성된 그의 작품을 한참 바라보더니, 갑자기 화가 나서 끌로〈모세 상〉

의 발등을 부수면서 울부짖었습니다.

“왜 너는 말을 하지 않느냐?”

차가운 대리석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던 그의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비54(작).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비43(작).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비55.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비58(작).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비59.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비62.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비65.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비겔란 조각공원' 작품">  김광부 기자

 

비44.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해시계)">  김광부 기자

 

비51.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비겔란 조각공원' 작품">  김광부 기자

 

비68.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해시계) 작품">  김광부 기자

 

비45.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비겔란 조각공원' 작품">  김광부 기자

 

비46.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비겔란 조각공원' 작품">  김광부 기자

 

비47.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풍경">  김광부 기자

 

비71.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풍경">  김광부 기자

 

비73.jpg

<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풍경">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