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시인의 봄

 

 

프11.jpg

<프랑스 파리,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리 시가지(세느강과 멀리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사원이 보인다)">  김광부 기자 

 

“나도 시를 쓸 수 있을 것 같은 스물 여섯가지 방법이 있네요. ‘한

줄을 쓰기 전에 백 줄을 읽어라.’ 네. 이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능을 믿지 말고 자신의 열정을 믿어라.’ ‘때로는 빈둥거리고 어

슬렁거리고 게을러져라’ ‘제발 삼겹살 좀 뒤집어라’ 구체적인 관찰을

잘하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지독히 짝사랑하는 시인을 구하라. 그

러다보면 좋은 시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안도현 시인은 백석의 시를

사랑했다고 하시네요. ‘시를 완성했거든 시로부터 떠나라...’”

 

허아람 저(著) 《사랑하다 책을 펼쳐 놓고 읽다》(궁리, 11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프10.jpg

<프랑스 파리,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리 시가지(세느강과 멀리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사원이 보인다)">  김광부 기자 

 

시가 될 수 있는 시적인 것들 일상에 가득하기에 시는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시적인 것을 시로 창작해 시집을 내지는 못하더라도 시적인

것을 느끼고 말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우리의 하루가 시적인

것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적인 것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면, 누구나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프9.jpg

<프랑스 파리,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리 시가지(세느강과 사이요궁, 멀리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사원이 보인다)">  김광부 기자 

 

시인의 마음은 아주 작은 것에서 감동하는 마음이고, 감사하는 마음입니

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시인들은 가장 큰 소리로 아멘

하고 화답합니다.

 

/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도 / 너는 온다 /

 

이성부 시인의 ‘봄’입니다.

 

프8.jpg

<프랑스 파리,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리 시가지(사이요궁과 멀리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사원이 보인다)">  김광부 기자 

 

‘봄’은 ‘보다’에서 나왔다는 속류의 한 해석이 있습니다.

지폐를 보던 눈이 꽃잎을 보는 봄입니다.

지폐를 만지던 손으로 시집을 넘기는 봄입니다.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프6.jpg

< "예술의 도시  파리를 빛낸  에펠 탑" (프랑스 파리의 센강 강변에 있는 312미터 높이의 철탑)>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