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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수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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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바토뮤슈 유람선에서 바라본, 해질녘 환상적인 풍경의 센 강">  김광부 기자


“그리스도는 농담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전혀 정당성이 없는 전

제로부터 자유로워지기만 하면,그의 말씀을 단순한 산문 정도로 보고

그냥 지나쳤던 수많은 예수의 가르침들이(중략) 보다 선명해진다. 어떤

경우에는 본문에서 예수님의 유머를 인정하는 것이 바른 해석학적 해결

책이 된다(중략). 그리스도의 유머를 인정하는 것은 불필요할 정도로

지나친 근엄함으로 부터 복음을 자유롭게 하는 과정이다.”


엘톤 츄르블러드 저(著) 임윤택 역(譯) 《그리스도의 유머》

(기독교문서선교회, 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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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해질녘 환상적인 풍경의 센 강에서 보이는 에펠탑">  김광부 기자

 

예수님은 당시 교만하고 오만한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은 지도자들에게

생생하고 유머러스한 풍자와 위트로 급소를 찌르셨습니다. 각다귀는 걸

러내고 낙타를 삼키는 자, 겉은 번지르하지만 속은 죽은 뼈들로 가득찬

회칠한 무덤들, 소경을 인도하려는 소경들,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부는 듯 과시하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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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센 강 주변 풍경">  김광부 기자

 

예수님이 이런 말씀들을 하셨을 때, 틀림없이 많은 사람들이 속시원해

하며 씨익하고 웃었을 것입니다. 또한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

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7:16) 하시는 말씀을 듣고 당시 땅을

경작하던 사람들은 그렇지 그렇지 하며 웃음이 절로 났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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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센 강 주변 풍경">  김광부 기자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이 유머러스한 말씀에 교만한 종교 지도자

들은 울그락 불그락 했을 것이고, 고통받던 사람들은 아이스 아메리카

노를 마신 듯 시원해 했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예수님은 말놀이와 아이러니와 풍자의 대가셨습니다. 예수

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이야기들,짧은 격언, 대화, 논쟁 등에는 수많은

유머가 섞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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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해질녘 유람선에서 바라본 센 강 주변 풍경">  김광부 기자

 

엘튼 트루블러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유머를 성경에서 발견하지 못

하는 원인을, 우리의 편견과 십자가의 비극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에

젖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유머가 풍부하신 하나님을

안다면, 하나님께 훨씬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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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해질녘 유람선에서 바라본 센 강 풍경">  김광부 기자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21:6)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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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해질녘 유람선에서 바라본 센 강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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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해질녘 유람선에서 바라본 센 강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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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해질녘 유람선에서 바라본 센 강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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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해질녘 유람선에서 바라본 센 강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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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센 강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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